나주시는 여성농업인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상반기 마을 237개소를 대상으로 마을공동급식을 확대 실시, 농번기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는 상반기 마을공동급식에 사업비 3억 8천여 만원을 투입, 공동급식을 신청한 237개 마을 전체에 급식 재료비 및 도우미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나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마을공동급식은 농촌 활성화의 일환으로 급식 여건을 갖춘 마을 경로당, 회관 등에서 인건비, 부식비 등 운영비를 지원,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동 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가사 노동 경감은 물론, 주민 간 친목도모, 정보교류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전남도 시책 사업 선정과 더불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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