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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운영하면서 자연을 배워가요”
경기도 의왕시 하이디농장 원은경 대표
2019년 12월 13일 (금) 15:01:30 성낙중 기자 khan101@hanmail.net
   
농촌 생활을 체험시켜 주는 친환경 주말농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서울이나 부산같은 대도시 인근의 주말농장은 바쁜 도시민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주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다. 이곳에서 6년째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원은경 대표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아버지 원업상씨부터 60년 가까이 농사를 지어온 터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원 대표는 도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작물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그는 “도시생활을 하다가 농사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정말 반대를 하셨다”면서 “해가 갈수록 부모님이 왜 그렇게 말리셨는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농사를 하면서 나만의 방식과 부모님의 방식이 서로 다를때가 있는데 꼭 결과물은 부모님이 좋게 나오는 것을 보고 농사와 연륜에 대한 가치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하이디농장에서는 텃밭을 연중 분양하고 있는데 대형백화점에서 직원들을 위한 주말농장 계약을 매년 맺고 있고, 개인적으로 계약한 도시민들도 수년간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이들에 대한 농사방법을 알려주고, 농장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부모님과 함께 농사지은 채소들을 부곡·포일 지점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이디농장은 기본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추구한다. 부모님의 뜻대로 화학비료를 치지 않고, 농산물을 자연 그대로 자라게 한다. 그러다보니 상태가 안 예쁘고, 비록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인기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방법을 바꿀 생각은 없다.

또, 이를 위해 유기농기능사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했고, 내년에는 유튜브와 조경관리사 자격증에도 도전을 한다. 최근에는 의왕시에서는 여성 최초로 농업후계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어린시절 뛰어놀던 고향이 그리워 다시 농촌으로 돌아왔지만 힘든점이 많다”면서 “농업에는 생산하는 것부터 소득까지 변수와 제약이 정말 많다는 것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농사는 힘들지만 견뎌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알고 마음 편한 것 하나에 감사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주말농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몇 년전에는 매월 방송국 촬영을 할 정도로 나름의 방법을 추구했지만 시대에 맞춰서 유튜브채널을 운영할 생각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1년내내 우리 농장의 변화모습과 주말농장을 하시는 분들의 소통 과정을 담을 생각이다”면서 “많은 분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자연과 함께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화번호 : 010-5652-1690
주소 :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207-1
홈페이지 : http://www.heidifar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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