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대한민국 남도. 포근한 어머니 품속 같은 황토 들판에 푸른 소나무가 씩씩하게 뒤를 받치고, 그 앞으로 유채꽃이 온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서울에서 460km, 차로 5시간 이상을 달려야 당도하는 송호리는 땅끝마을이 닿기 전 바로 마지막 마을이다. 긴 여정 끝에 당도하게 되는 송호리의 유채밭에는 봄의 전령사 유채꽃이 황량한 들판을 물들이고 있다.

※유채밭
유채(油菜)를 대량으로 심어 노란 꽃이 장관을 이룬다. 유채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로 높이는 1m 정도이며, 4월에 노란 꽃이 피고 열매는 원기둥 모양의 각과(角果)를 맺는다. 잎과 줄기는 먹고 종자로는 기름을 짠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마을소개
한반도 서남쪽 모서리에 자리잡은 해남군은 전남 최대의 군으로, 동북쪽이 강진, 영암과 연결된 반도이다. 예로부터 중국, 한반도, 일본을 연결하는 문화 이동로의 성격을 지녔던 지역이다. 최근에는 화원반도와 영암군을 잇는 영산강 종합개발사업으로 농경지 확장의 여지가 많은 곳이다.

|가는 길
광주→13번 국도→초호 삼거리 우회전→77번 국도→송지면 좌회전→송호리
순천→2번 국도→남포 교차로 좌회전→18번 국도→송운 교차로 좌회전→13번 국도→초호 삼거리 우회전→77번 국도→송지면 좌회전→송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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