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도마리

  
 
  
 
지리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금대암을 오르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계단식논인 다랑논을 볼 수 있다. 이 다랑논이 위치한 곳은 산 아래 포근하게 자리잡은 도마리 마을. 마을길과 하천이 콘크리트로 포장돼 아쉬움이 있지만, 길과 다랑논의 형태는 그대로 남아있다. 특히 늦봄에서 초가을까지 초록에서 황금물결로 변하는 다랑논은 구불구불한 마을길과 굽이쳐 흐르는 하천과 더불어 멋지게 어우러진다.

※다랑논
다랑논은 산골짜기의 산비탈과 같은 곳에 계단식 경작지를 만들어 농사를 짓는 논을 말한다. 현대에는 많이 사라졌으나 더러 남아있는 곳이 있다. 논둑과 논이 이루는 경관이 뛰어나다.

|마을소개
도만(桃滿)이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도마(都馬)마을은 복숭아 꽃이 만발한다는 뜻이다. 행정구역 개편시에 마천에서 으뜸가는 수도마을이라 하여 도마천이라고 하였는데 그 후에 줄여서 도마라고 했다. 이 마을은 가시덤불과 수풀을 헤쳐내고 취락을 이루며 개간을 한 청주 한씨의 정착촌이기도 하다.

|가는길
88올림픽 고속도로→지리산IC→배암동 사거리 좌회전→24번 국도→신촌 교차로 우회전→대정 삼거리 좌회전→실상사→함양군 마천면 좌회전→도마리
88올림픽 고속도로→함양IC→24번 국도→함양군 함양읍 좌회전→함양군 마천면 우회전→도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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