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죽당리

  
 
  
 
사마산 자락에 자리잡은 죽당리 마을은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평온한 농촌마을이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서면 논밭 사이로 정자가 보인다.

마을 한 가운데에 자리한 정자를 보면, 일손을 잠시 멈추고 망중한을 즐기는 농부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배산임수
신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지세라는 뜻으로 풍수지리설에서 주택이나 건물을 지을 때 이상적으로 여기는 배치를 말한다.

전통 풍수에서 집 뒤의 산은 바람을 막아주고 집으로 들어온 생기를 보호하는 열할을 한다.

또 집 앞의 물은 산으로부터 흘러온 땅의 기운이 모이는 곳이며, 산의 기운인 음과 물의 기운인 양이 서로 합해지는 곳으로서, 산천의 생기를 붇돋우어 만물이 잘 자라도록 한다.

| 마을소개
우성면은 조선시대의 우정면과 성두면을 합쳐 1914년부터 우성면이라 했다. 원래 우정면은 인조임금이 이괄의 난으로 피난하던 중 소에게 물을 먹인 소우물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이며, 남쪽 금강변의 성두면은 성터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가는길
천안논산고속도로→남공주 IC→공주시 봉정동 좌회전→40번 국도→백제 큰다리→농고 사거리 좌회전→32번 국도→우성 삼거리 좌회전→36번 국도→공수원 사거리 좌회전→96번 지방도→죽당리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