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박 원장(예지작명원 문의. 053-791-3166 )

만물에는 걸맞는 이름이 지어진다. 인간에게 적용하는 성명학은 역철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역철학의 이론적이고 과학적인 결합으로 생성된 학문이 성명학이다. 성명학은 사람이 태어날 때에 우주의 기운을 살피는 사주를 바탕으로 해 선천운을 알아내는 것이고 그 목적은 후천운인 이름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후천 운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이름에는 부르는 소리의 이름과 그 소리를 보존하고 기록하는 문자가 있다. 문자는 각 국가마다 다르지만 부르는 소리는 사람의 조음기관(調音器官) 즉 입에서 나오는 음운(音韻)이기에 세계인이 똑같다. 음운의 물리적인 작용이 인간의 성격과 운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남성의 이름에 음운(音韻) 작용이 인(印)과 관(官)으로 잘 어우러지면 그 성격이 대인격자의 품위와 관인상생(官人相生) 되는 최고의 귀격으로, 관운이 좋아 타인에게 발탁되거나 머리가 좋아 모든 시험에서 잘 합격하고 지배능력이 뛰어나 정·재계에 진출한다. 교직자, 법관, 공무원 등에 종사하며 명예가 높고 부귀해 사회에 봉사하고 보람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여성의 이름에 음운(音韻) 작용이 재(財)와 관(官)으로 합을 이루면 최상의 길운으로 작용해 가난을 모르고 부귀하며, 생애가 안락해 결혼 운이 좋아 남편을 성공시키고 가정이 화목하다. 직업을 가졌다면 의약, 법률, 연구개발과 유사한 고급직종에서 활동하고 성격은 질서와 법규를 준수하고 심성이 고결하다.

이처럼 사람의 후천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이름은 특정국가의 문자 모양과 획수가 아닌, 소리의 음운이다. 사람이 태어난 환경과 교육의 수준도 중요하며, 좋은 이름과 사주만 믿고 나태하면 불행은 피할 수 없다. 사람에게 있어 작명은 나만을 위해 부르는 소리 즉, 짧은 음악이기에 좋은 음운을 사용하는 것이 이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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