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은 수분보유함량이 높아서 보습을 위한 비누나 팩 등에 많이 이용되며 가격도 저렴한 재료입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부에 수렴효과를 주고 피부탄력을 높여주며 특히 민감성 피부나 아기 피부에 적당합니다. 노화방지와 여드름, 아토피 피부에도 좋아요.

오늘은 새해 첫 아이템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 계절에 촉촉하고 맑은 피부를 위한 오트밀 천연비누를 소개해 드릴게요.

오트밀비누는 세안뿐만 아니라 스크럽과 각질제거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며 건성, 지성, 민감성 피부에 모두 잘 어울리는 만능 비누랍니다.

<사용 재료>
비누베이스 100g
글리세린(또는 꿀) 한스푼
오트밀가루 15g
라벤더 에센셜오일 5방울

위의 레시피대로 만드시면 오트밀을 닮은 이쁜 베이지색의 천연비누가 됩니다. 보기만해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

1. 비누베이스를 녹이기 쉽도록 100g을 계량해서 깍둑썰기로 잘라주세요.

2. 핫플레이트에 올려서 녹여주세요. 전자렌지를 사용하실 때는 30초단위로 작동하면서 확인해주세요.

3. 비누베이스가 완전히 녹으면 오트밀가루와 글리세린을 넣고 가루가 잘 풀리도록 골고루 저어주세요. 글리세린에 오트밀가루를 미리 섞은 후에 첨가하셔도 됩니다.

4. 라벤더 에센셜오일을 넣고 가볍게 섞은 후에 적당한 비누몰드에 부어서 굳혀주세요.

비누몰드가 없으시면 빈 우유곽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상온에서 1~2시간 지나면 비누가 완전히 굳는답니다. 비누가 굳은 다음 바로 사용하셔도 되구요, 보관하실 때는 비닐랩으로 싸서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주세요.

천연비누는 일반비누에 비해 쉽게 물러지는 성질이 있어요. 사용하실 때는 물빠짐이 좋은 비누받침대나 스펀지위에 올려서 사용해주세요.

오트밀비누는 보습효과와 부드러운 사용감이 좋은 천연비누랍니다. 세안 후에는 당기는 느낌이 없고 뽀송뽀송한 느낌이 참 좋네요.

오트밀 가루와 우유를 섞어 팩을 하면 오트밀의 보습과 영양이 피부 속까지 스며들어 촉촉하고 뽀얀 피부를 만들어줍니다.

재료구입이나 만드는 방법에 관한 것은 천연재료 쇼핑몰 ‘버블뱅크(www.bubblebank.net)’ 또는 인터넷카페 ’버블365(www.bubble365.com)에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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