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박맹우)는 지난해부터 추진중에 있는 국제결혼 이민자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관련 협의체 및 민간단체등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어 교육ㆍ상담사업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만0세∼만12세)에 도우미파견 ▲반기별 도우미 1명당 5가정 방문서비스 실시 등 결혼이민자의 아동양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는 교육청, 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연계해 결혼이민자 자녀 교육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자료를 분석하는 동시에 정책수립에 반영한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다문화가족축제를 개최하고 특히 기관ㆍ단체별 이민자가족지원사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문화 사회 수용 및 사회 통합분위기를 조성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교육, 생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제결혼 이민자 및 가족들은 한국사회 및 문화에 보다 빠른 적응을 위해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으로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지역 결혼이민자는 지난해 한국계 중국 431명, 베트남 605명, 중국 155명, 필리핀 48명, 일본 58명, 우즈베키스탄 17, 몽골 30, 태국 16, 기타 95명 등 총 1,455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