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충북 진천 광혜원산업단지에서 국내 최대, 최고 수준의 육가공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2월 착공한 진천육가공공장(사진)은 677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4만2653㎡, 연건평 2만5156㎡의 국내 최대 규모로 최신 생산시설과 제품 연구 개발을 위한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새로운 육가공 생산기지를 진천두부공장이 있는 광혜원 산업 단지내에 준공해 육가공, 두부 등 신선냉장제품의 생산기지를 통합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진천단지를 신선식품사업의 주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진천육가공공장은 클린룸을 확대하고 안전설계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원료 투입, 가공, 열처리 등을 통합해 생산 Lead Time을 대폭 개선하는 등 공정별 라인을 단순화, 전문화했다.

이와 함께 첨단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일일배송 영업이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고급화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신선도 높은 육가공 제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반영하듯 CJ제일제당은 이날 준공식과 함께 기존 제품에 비해 유통기한을 절반인 15일로 줄이고 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무첨가 소시지, 바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햄 등 프리미엄 신제품 6종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햄, 소시지, 캔햄 등을 모두 포함한 국내 육가공 시장은 약 8700억원 규모로 CJ제일제당은 국내 육가공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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