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되는 체험학습원

  
 
  
 
신규식 낭추골 현장 체험학습원 대표는 군인, 교사, 사업가를 두루 거쳐 지난 1998년 이곳에 학습원을 꾸미고 지금까지 이끌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청정한 자연을 도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일념 하나였다.

“처음에는 3천여평의 땅에서 시작한 학습원이 지금은 5만여평에 이릅니다. 그만큼 투자도 많이 하고 실패도 많이 겪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지자체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지역의 관광상품을 잘 개발하면 지역 수익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신 대표의 생각이다.

또 성공적으로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이뤄내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를 개발한 만큼 축제나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낭추골 현장 체험학습원 온실 서식장, 숲과 계곡에서 수천마리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 해부터 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 반딧불이 발광을 이용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연구가 올 해 완성 될 것으로 보여 올 겨울에는 애반딧불이를 이용한 크리스마스트리 상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반딧불이처럼 자연과 하나되는 체험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꿈”이라는 신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미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소중한 자연을 살려가는 신규식 대표와 낭추골 현장 체험학습원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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