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우바이오 중국 현지법인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가 26일 북경시 대흥구 생물의약기지 내에 대지 5천400평에 5층 규모의 현대적 시설을 갖춘 사옥을 준공하고 광대한 아시아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지난 26일 중국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한중 양국 농업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는 이로써 기존의 북경연구소, 광동연구소와 함께 2009년 산동지역에 추가로 개소되는 제3연구소를 아우르는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고희선 현지법인 사장은 “ ‘거짓 없는 농업’ 이라는 신념이 본인을 오늘 이 자리에까지 서게 한 힘 이었다”면서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는 단순히 영리추구를 위한 외국기업이 아니고 중국 농업 발전과 농민소득을 높여 한?중 양국이 상생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는 중국에서 무의 대명사인 백옥춘무를 비롯해 배추, 고추, 양배추, 토마토, 컬리플라워, 브로컬리, 양파, 당근 등 총 20개 품목 100종의 각종 채소 품종을 자체 육종 생산 보급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무, 교배종 품종을 공급함으로써 중국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중국 농업부, 중국농촌잡지사, 중국농업대학 주관 제2회 농경산업 고위급 토론회 주관 제2회 중국 농경산업 10대인물, 2006년 소비자 신뢰 농산품 브랜드, 중국 농경산업 10대 모범기업 등의 영예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는 이번 신사옥 준공행사와 함께 출범한 세농농산무역유한공사를 통해 한국 내 우수 농기자재의 중국 내수 시장 보급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등 중국 농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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