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천표)가 육성 하는 웰빙 건강식품 땅속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야콘이 본격적인 수확 및 판매에 들어갔다.

야콘은 배와 유사한 맛과 즙이 많아 간식용 생채나 과일즙으로 먹고 잎은 차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성분으로는 베타카로틴, 칼슘, 탄수화물 등 14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혈당 저하에 효과가 있는 이눌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변비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게 김석광 농촌지도사의 설명이다.

그런데, 야콘은 수확을 해보면 못생기고 수확 시 흠이 생기는 것들이 많아 생 야콘으로 유통할 수 없게 되는데 당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를 해소하기위해 가공작업장(면천면 성상리 아삽야콘농원)을 설치하고 세척기, 절단기, 건조기, 분쇄기, 즙탕기 등을 갖추어 야콘효소, 야콘즙, 야콘잎차 등 다양한 야콘 가공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현장적용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야콘을 이용한 분말제조, 과립제조, 야콘 농축액제조 등을 통해 야콘사탕, 유가 등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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