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책임·관리하는 ‘농협안심한우’ 브랜드를 출시했다. 농협안심한우는 제1회 한우의 날로 정한 11월1일 전국 농협 70개 매장에서 동시 출시됐다.

농협에 따르면 농협안심한우 브랜드는 한우의 사육단계부터 유통,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농협이 새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 이후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지만 한우 브랜드가 우후죽순격으로 나와 오히려 소비자들의 신뢰를 깎아 먹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단 참예우(전북 지역 한우브랜드), 하이록(강원)을 농협안심브랜드로 통합해 오는 1일 처음 출시한다. 또 이르면 내년 초까지 한우풍경·한우람(경기), 한우령(강원), 청풍명월(충북), 토바우(충남) 등 총 11개 브랜드를 농협안심한우라는 통합 브랜드로 유통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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