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안전 관련 상담과 제보 등을 전담하는 조직이 농수산식품부 안에 설치된다.
농식품부는 오는 24일 과천 청사에서 장태평 장관, 농산물품질관리원장, 수의과학검역원장, 수산물검사원장, 소비자생활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식품 안전 상담 센터’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수의과학검역원.수산물검사원.식품검역원 직원 4명이 상주하며 농식품 전반의 안전성, 위해정보, 원산지표시제 등 제도 현황, 성분 규격 및 검사 결과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를 받아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 상담이나 즉각적인 집행이 필요한 경우 농식품부나 4개 소속기관 해당 부서로 직접 전화를 연결해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논란, 중국산 멜라민 파동 등을 거치며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커졌지만 식품 업무가 여러 부처와 기관에 분산돼 그동안 효율적 상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센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다음달 ‘농식품 안전정보 서비스’ 사이트 안에 인터넷 상담 코너도 마련, 온.오프라인 식품 상담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센터 전화는 국번없이 ☎ 157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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