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구좌읍 하도리 창흥동 양어장 일대로, 제주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이다. 이곳 습지의 전체 면적은 약 0.77k㎡ 정도로 새들의 먹이가 되는 갑각류(게), 조개류, 해조류(파래, 구멍 갈파래) 및 어류(숭어) 등이 풍부하다. 이 지역은 해마다 30여종, 대략 3,000~6,000마리의 철새들이 월동을 위해 찾아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쪽은 제방으로 둘러싸여 있어 파도와 바람을 막아주며, 제방에는 수문이 있어 바닷물의 유입을 조절한다. 둑 너머로 펼쳐져 있는 모래밭은 철새들의 휴식처이자 은신처이며 여름 철새들의 번식지이기도 하다.

※하도리 해안도로
하도리의 해안도로는 해녀박물관에서 창흥동 철새도래지까지 이어진다. 이 해안도로에서는 야외박물관과 같은 절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마을소개
하도리는 제주 동북쪽에 위치하며 해안가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곳이다. 제주시내에서 동쪽으로 33.6km 구좌읍사무소에서 1.3km 떨어져 있는 마을이다. 천연기념물 제19호인 문주란 자생지, 토끼섬을 비롯해 해녀박물관, 황근자생지, 철새도래지, 해수욕장, 천연용천수 등이 유명하다.

|가는길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12번 국도→하도입구 우회전→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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