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이 곳은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길이었으나, 지난 80년대 말 시맨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물속의 찻길’이 됐다. 제부도에 건너가면 작은 섬답지 않게 볼거리가 많다. 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가 잇고, 길이 2.5km 정도의 조개껍질과 모래로 이뤄진 해수욕장이 있다.

※바닷길이 생기는 이유는?
지구와 달의 상호작용에 따른 조수 간만의 차로 높은 해저 지형이 드러나면서 바다가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마을소개
바닷물이 열리는 곳 5군데 중 하나로 제부도와 서신면 송교리 부두 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썰물 때면 어김없이 갈라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준다.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가는길
서부간선도로→일직 IC→시흥→안산간 고속도로→서서울매표소→안산 분기점→진행비봉 IC→남양→송산→서신→제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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