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기부참여로 힘을 보탭시다

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는 텔레비전 광고를 보셨는지요.
정부가 국민의 혈세로 한미FTA의 필요성을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공익광고’라고 쉴 새 없이 떠들어댈 때 우리 농업인들은 한숨만 토해냈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40여 농업단체로 구성된 한미FTA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와 스크린쿼터를 반대하는 영화인대책위원회는 쌀 한줌, 나락 한 가마 정성을 모아 한미FTA 반대광고를 제작했습니다.

‘고향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음성을 일부 삭제해야 방영할 수 있다는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의 ‘조건부 방송가’ 결정에 따라 지난 2월에 세 차례 방송됐습니다.

국민의 목소리가 음성으로 직접 나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결국 ‘이 방송광고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농민들이 직접 나락(쌀)을 모아 제작한 광고입니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의 심의결과에 따라 부득이 음성을 삭제하여 방송하게 되었음을 양해바랍니다.’라는 자막을 함께 내보내 방송됐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쌀로 광고를 제작했습니다만 방송국에 줘야할 텔레비전 방영비용은 많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전화 한 번으로 한미FTA를 막아내는 일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ARS(전화사서함) 060-700-1441 을 이용하면 한 통에 1천원 성금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미FTA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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