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기운으로 자외선 차단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 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여성농업인들은 야외활동이 늘어나게 되고, 칙칙한 피부와 잡티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과 황사,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이 되면 피부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건조하고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기본 수칙부터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황사는 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것처럼 먼지와 오염물질, 중금속까지 섞여 있어 봄철 외출 후 깨끗이 씻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특히 얼굴에는 피지 분비량이 늘어 화장한 얼굴에 오염물질이 달라붙기 쉽다. 세안으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건조한 바람과 불규칙한 기온변화는 피부의 신진대사를 둔화시킨다. 또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는 하얗게 각질이 일고 거칠어지기 십상. 주 1-2회 정도의 각질 케어로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스팀타월을 5분 정도 얼굴에 올려 두고 묵은 각질을 유연하게 만든 뒤 흑설탕 2숟갈에 클린징 오일을 2-3방울 섞어 가볍게 문질러 준다. 나중에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화장수로 마무리한다.

거칠어진 피부는 메이크업으로 가려지지 않는다. 충분한 보습과 영양으로 촉촉함을 유지해야 한다. 이때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는 유분이 많은 제품을, 피지 분비가 많은 피부는 수분 위주의 제품을 선택하고, 얼굴 각 부위의 유분 상태에 따라 제품 종류나 양을 조절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챙겨야 하는 필수품. 특히 봄에는 일조량이 늘면서 자외선도 강해진다. 외출전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발라 주고, 수정 화장을 할 때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팩트 등으로 마무리해주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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