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안녕하십니까 생활개선중앙회 부회장 이미자입니다. 앞서 소임을 다해오신 전·현직 임원 여러분들의 업적을 사려깊게 받들어 생활개선중앙회의 발전과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제8대 생활개선중앙회 부회장에 나섰습니다.

우리 생활개선회는 1958년 여성농업인들이 모여 생활개선 구락부로 출발해 50여년간 농업과 농촌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회원들은 여성지도자로서 농촌을 아름답게 가꾸고 굳건하게 지키며 풍요롭고 살기좋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농촌은 굉장히 어렵고 힘듭니다. 대외적으로는 FTA와 같은 자유무역협정과 대내적으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현상과 유가상승, 비료값, 사료값 인상으로 농가부담은 더욱더 늘어나게 되었으며 또한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태풍과 홍수, 가뭄, 이상고온 현상 등의 기후변화는 우리 농업에 더 큰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조바심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온갖 수입농산물이 시장을 누비는 어려운 현실이 잠을 설치게 하는 상황속에서도 흔들림없이 농촌을 지키는 우리들은 앞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생명농업·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우리 스스로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가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도전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
저는 생활개선중앙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도전해 농촌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참된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깊이 간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회장님을 보좌하며 생활개선회의 발전과 여성농업인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의원 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홀이 하지 않고 여러분들 곁에서 힘들 때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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