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전증후군’이 심할수록 우울감을 조심해야 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김계현 교수팀(은 서울 시내 여고생(17~18세) 3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206명)가 월경전증후군을, 78.3%(256명)가 월경통을 각각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월경전증후군과 월경통이 동반된 경우는 53.8%(176명)로 집계됐다.
월경증후군은 월경 주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인 증상으로 월경이 시작되면서 없어진다. 증상으로는 변비, 두통 등의 중증에서부터 불안, 초조, 우울 등의 중증까지 다양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월경증후군이 있는 206명 중 67명(32.5%)이 우울감을 호소했는데, 심각한 정도에 해당하는 경우도 26명이나 됐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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