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발족 후 첫 여성 대변인이 탄생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던 박공주 연구관을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공주 대변인은 1957년생으로 중앙대대학원에서 가정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8년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지도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1992년부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박대변인은 최근 농촌고령화에 따른 농촌건강 장수마을 연구를 통해 전국의 400여개의 장수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은퇴 후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들의 원활한 영농정착을 위한 표준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농촌복지 연구에 매진해 많은 성과를 거둔바 있다.

박대변인은 여성이면서도 활동적이고 대인관계의 폭이 넓은 매우 소탈한 성격으로 대내외적으로 매우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농촌진흥사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변인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대변인은, “그동안 청 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해 왔지만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반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도시민 등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녹색기술개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신할 생명산업 등 청에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