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평소 10명 중 1명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량 섭취 비율이 높았고 학력으로 보면 중졸 이하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먹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증진연구실(연구실장 정기혜)에 의뢰해 지난해 7월 전국 성인 남녀 2천20명을 전화 또는 면접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의 신뢰수준은 95%±2.18%P이다.

성별로는 여성의 섭취율이 14.5%로 남성 5.5%보다 3배 가까이 높았고 직업별 순위에서는 가정주부가 15.8%로 단연 선두였다. 실내 근무자 8.5%, 자영업자 7.7% 등의 순으로 뒤를 따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12.1%로 가장 높은 섭취율을 기록했으며,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높았다. 섭취량 상한선에 대해서는 전체 조사 대상의 절반이 안 되는 45.8%만이 아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한선을 넘어 과잉 섭취했을 때 해롭다는 사실을 아는 비율 역시 45.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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