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와 불로장생내 인생의 향기

TV에서 무엇을 먹으면 어디에 좋다는 방송이 나가면 그 다음날 그 물건은 삽시간에 완전 매진 돼 찾아 볼 수가 없다.
이것은 자신의 건강 지식이 그만큼 부족해 판단할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한 가지 식품만으로는 절대로 온전한 건강을 유지할 수 없는데도 무엇이 좋다면 그 한 가지 만에 귀가 얇아 혹한다.

제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그것 한 가지만 먹게 되면 영양에 균등을 잃어 한 가지 만에 치우쳐 도리어 건강을 해친다. 그런 식품들은 이미 고루고루 섭취하였어야 될 식품들이다.

그러므로 늘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우왕좌왕 하지 않고 자신이 세운 식생활의 식단 계획대로 섭취하고 있어 건강을 유지해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요즘 TV나 신문 그리고 책과 잡지에는 건강에 대한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어떤 의사는 커피나 우유, 계란, 육식(소, 돼지, 닭), 술 한 잔도 절대 하지 말라고 하며 심지어 인삼이나 건강식품 까지도 ‘에이 그까짓 게 무슨 소용 있냐’고 까지 한다.

또 어떤 의사는 하루에 커피 세 잔은 위장에 좋으며 우유는 성장 발달과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다고 한다. 또 어떤 한의사는 아침밥을 거르라고 하고, 또 다른 의원은 삼시 세 끼를 꼭 꼭 챙겨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 의사는 이랬다가 저 의사는 저랬다가 하니 건강 지식이 취약한 국민들은 혼란스럽기가 이를 데 없다.

건강은 좋은 식품만을 열심히 섭취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건전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가 있듯이 마음과 몸이 균형을 이루어야 올바른 건강을 유지할 수가 없다. 병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다.
누구나 젊은 시절부터 올바른 식습관, 식생활을 알아두면 좋은 일이며 피해볼 것이 없을 것이다.

저자/전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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