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유통을 전담할 ㈜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이 24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이 지역 농민 1천405명의 출자금 16억9천200만원과 보은군, 농축협, 향토기업체 출연금 등 30억원을 모아 농업법인 형태로 출범한 이 업체는 쌀, 대추, 사과, 배, 한우 등 이 지역의 농특산물 유통을 맡게된다.

초대 CEO는 공모를 통해 뽑은 전문경영인 김기현(49)씨가 맡고 사무실은 보은읍 이평리 국민체육센터 1층을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3~4명의 직원을 채용해 서울영업소를 가동하고 내실있는 회사 운영을 위해 옥천, 영동군 등 인접 지자체 출자를 유도해 외형과 취급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작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6개 시.군 유통회사 지원대상에 뽑혀 향후 3년간 20억원의 운영비를 국비에서 보조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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