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의 어원은 그리스어인 ‘atopos’에서 파생한 것으로 그 뜻 자체가 기묘한 질병을 의미한다.
아토피는 생활환경 변화로 점점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면서 주요 질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90년대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10% 미만이었던 것이 2000년부터 매년 증가하여 0~4세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 환자가 전체 환경성 질환자의 70.2%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 질환 중에는 유독 알레르기 질환이 많은데 최근 의사진단 유병률 조사결과 5위안에 알레르기 질환이 3개 항목을 차지할 정도로 그중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은 단연 1위에 오를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성인형 아토피도 증가추세

어린이 질환으로만 알고 있던 아토피가 최근 들어 성인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3대 환경성 질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진료를 받은 사람은 전 국민의 14.4% 인 6백98만3천87명이며 이들의 진료비는 총4천7백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국민 중 14%가 환경성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며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지장을 초래한다. 심각한 경우 이민까지 고려할 정도로 질환의 특성상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서 아토피로 고통받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토피란

아토피는 어떤 세균이 피부에 들어와서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몸 자체에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일켜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것이다.
이 면역체계가 어떤 사람은 안정적인 반면 어떤 사람은 과민하기 때문에 아토피 질환이 발병하는데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아토피 하면 대부분 아토피 피부가 전부라고 알기 쉽지만 나타나는 결막염, 코의 비염, 기관지 천식, 그리고 피부에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이 모두 다 ‘아토피’ 이다. 이모든 질환이 같은 기전을 통해 생기는 ‘과다면역질환’ 이며 ‘ 어느 부위에 생기느냐’ 에 따라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도 빈번하다.

알레르기와 아토피의 차이점

알레르기는 그리스어인 ‘allos’에서 유래된 ,변형된것’ 이라는 듯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아무른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는 두드러기, 천식, 호흡곤란, 비염 등의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종류는 식품, 곤충, 접촉성 알레르기 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중의 하나로 대표적인 피부 알레르기 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만성 피부 질환이며 유전적 성향이 강하다.

아토피 치료

알레르기 원인부터 제거하라

아토피는 치료보다 관리를 목표로 하고 접근해야 한다. 일단 아토피 질환이 있다고 판명되면 과도하게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펫을 치우고. 천 소파 대신 가죽소파. 커튼대신 블라인드를 사용하는 등 최대한 집 먼지 진드기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 항온. 및 항습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온도는 18~20도 습도는 50~60정도가 유지한다.

대체식단을 준비하라

우유나 달걀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대체음식을 통해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우유는 두유로 달걀은 살코기로 대체해서 먹어야 아토피로 인한 성장장애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

모유 수유로 면역력 증강 필수

엄마의 모유. 특히 초유에는 신생아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천연면역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반드시 초유를 먹이고 최고 1백일 까지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단 모유 수유 때 엄마가 자극적인 음식을. 인스턴트식품. 기름이 많은 육류 등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모유 수유 때 먹는 음식이 신생아에게 그대로 전해져 아토피가 유발될 수도 있다.

전문가가 말하는 아토피

아토피 피부는 단시간에 고칠 수 없는 난치병이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가려움증에 생활의 리듬이 깨지기 시작하고 겉으로 나타나는 변화는 대인 기피증 및 우울증 소아의 경에는 성격장애로 이어져 육체적 정신적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난치성 아토피는 피부염과과의 전쟁을 통해 어렵게 만드는 악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빨리 나으르면 환자와 가족들이 성급한 행동이다. 아토피 피부염 전문의들은 끈기를 가지고 습관을 하나하나 바꿔가면서 점차 다스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유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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