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는 2009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간으로 선정됐다. 고객만족도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준 정부기관 76개 고객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지난해 9월 취임해 공기업중 가장 먼저 파격적인 인력감축과 조직개편방향을 발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공기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지난해 9월 취임, 취임한지 반년이 넘었다. 그동안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달라.
취임사에서 밝힌사업구상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끝낸 구조조정도 노사 합의에 의해 진행돼 공기업의 모법사레가 됐다.
재임기간 중에 공사가 자립형 공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
▲ 자립형 공사를 강조하고 있는데.
공기업이라도 자립하지 못하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된다. 무엇보다 자립경영을 하지 못하면서 농어업인의 실익증대 사업을 제대로 추진 할 수 있겠는가?
지난해에는 공사의 창립이후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새만금 사업단지 개발권을 따 냈다. 또 충남 당진에 있는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 개발도 정부 승인을 받았다. 공사가 앞으로 30년동안 일 할 수 있는 일거리를 확보한 셈이다. 이 모든 것이 자립형 공사로 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
한국농촌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농업기반시설. 즉 대부분 저수지와 탬 주변지역을 친환경적이며 체계적으로 개발해 농어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저수지 주변유휴부지에 농어촌 주택을 지어서 분양 또는 임대, 도시민을 위한 농어촌체험 관광휴양단지 조성 및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토록 하겠다.
▲ 현재까지 입법추진 과정과 앞으로 전망
저수지 주변지역을 공원과 육지, 산과 들이 어울러 지도록 개발해 놓으면 도시민과 농어촌사람들에게 만남의 공간을 제공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인해 농민들은 농산물 직거래할수 있는 터전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에 와서 휴식도취하고 좋은 물건도 값싸게 살수있게 된다.
18대 국회 출범후 이계진국회의원의 대표 발의로 34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 자료로 참여해 지난달 24일 농식품위에서 의결됐고 상반기 임시국회에서 통과 될 것으로 본다.
▲ 농어촌 공사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기관 선정배경은 어디에 있는가?
농어촌 공사는 농. 어업인의 소득과 권익이 실현되는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등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에 힘입어 높은 평가를 받은것 같다.
또 농어촌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고객후견인’ 과 ‘다솜둥지’ 사업을 운영하는 등 능동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한 점도 고객 만족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이다.
▲ 가뭄을 위한 물관리 대책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산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공사의 몫이다. 수도작 농업에서 가장 중용한 것은 물관리로 가장 심각한 자연재해도 가뭄이나 홍수 같은 물 관리와 직결되어있다.
농촌용수관리의 전문기업인 한국농어촌 공사는 우리나라 평균수자원 총 이용량의 47%를 차지하는 농업용수 관리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물관리인프라스틱스트럭처를 조성해 농업인이 재해 걱정없이 안심하고 농사일을 지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최근 동남아에 간척기술을 수출한다고 하는데?
인도에 세만금 방조제 모델로하는 간척사업이 진행중이다. 서남해안 간척을 통해 축척된 우리의 기술이 세계적인 간척기술이 해외로 수출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도국가해양청이 새만금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의 간척기술을 도입해 약 13조원을 투입 당초 64km 계획된 캄파사르 방조제 길이도 새만금길이 33km 와 유사한 34km 축소하기로 했다.
캄파사르 프로젝트는 그동안 진척이 없었으나 2007년 인도사절단의 세만금방문이 전환점이 돼 물고를 트기 시작했다.
▲ 앞으로 공사는 어떤 방법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
소득과 권익이 실현 되는 농어촌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농어촌 소득이 높아지면 농어업인이 떠나지 않을 것이고 협력도 생긴다. 공사는 농어촌의 소득을 창출할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계획이다.
특히 식량이 무기가 되는 시대에 우리나라의; 식량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4900만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기반을 정비해 나갈 것이다.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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