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상품 출하로 인해 균형 이뤄져

작년 하반기부터 크게 오른 채소, 과일, 육류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채소류 값은 햇상품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과일류와 육류도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루며 가격 변동폭이 줄었다.

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1포기는 햇배추 출하량이 계속 늘면서 지난주보다 400원 내린 1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감자 1kg도 남부 지방은 물론 충청도까지 산지가 확대되며 공급 물량이 증가해 지난주보다 800원 내린 2천3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무 1개와 양파 3Kg은 출하량 증가와 함께 소비도 늘어 각각 900원, 4천500원으로 지난주의 시세를 유지했다.
다만, 대파(1단)는 산지가 한정된데다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해지면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주보다 450원 올라 2천250원에 팔리고 있다.
고구마 1Kg도 산지 출하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면서 이번 주에는 전주보다 100원(2.6%) 오른 4천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저장상품인 사과(6개, 부사)와 배(7.5Kg, 10개, 신고)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5천500원, 2만9천900원이고, 제철과일인 참외(3kg)와 수박(7kg)은 출하량이 늘었지만, 수요도 늘어 가격변동 없이 각각 1만원, 1만1천800원에 팔리고 있다.
한우와 돼지고기는 가격변동이 없고 닭고기(생닭 851g) 값은 5천910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3.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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