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이곳에 근무 중인 피정희(39.여) 생활지도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시행한 식품기술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피씨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농촌 여성 생활개선 업무를 담당하면서 철저한 자기관리 속에 주경야독으로 식품 분야 최고봉인 기술사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영양사 면허, 한식조리사 자격증, 식품기사 자격증에 영어회화 자격증까지 취득, 주위에서 맹렬 여성으로 통한다.

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일하던 1995년에는 사과스넥과 사과당과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는가 하면 2007년에는 충북향토음식 관광 상품 1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여대 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 대학원에서 농촌관광을 전공했던 피씨는 “농업과 농촌의 부존자원을 활용해 농가소득을 증가시키는 사업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농촌의 전통음식을 발굴해 상품화하는 사업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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