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국의 농촌여성활동과제 개발에 관한 사례를 엿볼 수 세미나가 지난 10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전국의 생활지도공무원과 본청 관계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지역아카데미 오현석 박사의 ▲국가와 농업의 관계변화 ▲농업·농촌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점 변화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오박사는 WTO출범으로 농업기본법을 제정해 사회와 농업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있는 농업선진국들의 새로운 정책개념을 제시하고, 농업·농촌의 관광자원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농업선진국인 유럽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8월 생활지도공무원의 캐나다 여성협회 연수와 12월 캐나다 노바스코시아 농과대 초빙교수를 통해 선진농업국의 농촌지도사업과 여성농업인의 주요활동 등을 소개하는 등 생활지도공무원의 정보습득 및 자질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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