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성농업인 교육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주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남도여성농업인 사이버연구회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농업시대에 여성농업인의 경제마인드를 제고하고, 고유 문화자원의 관광자원화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광양시 옥룡면 농촌전통테마마을, 구례군농업기술센터 등지에서 특강과 현장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날인 27일에는 광양시 청매실농원 홍쌍리 대표의 ‘보석같은 농사꾼이 일군 농사작품’이란 특강과, 백영훈 산업개발연구원장의 ‘21C와 동부아시아 시대에 대응하는 전남의 개발 전략’이란 비디오 상영이 있었다.

교육에 참가한 여성농업인들은 광양시 옥룡면의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는 짚풀공예와 매화 압화를 직접 만들어보고, 고로쇠된장 사업장과 광양시 청매실농원, 구례군농업기술센터를 견학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가한 남도여성농업인 사이버연구회 김은정(35·해남군 산이면) 회장은 “여성의 시대라는 21세기를 살면서 농촌여성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이버 연구회원으로서 의지와 사명감을 갖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단체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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