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농림부는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전체 정밀조사 분석 건수를 지난해 2만7천건에서 올해 4만건으로 45% 늘리고, 관련 예산을 100억원에서 128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 납품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600건)를 실시하고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도 조사(200건)하기로 했다.
또 125개 폐광산 주변 농지와 공단 주변 평야지역에 14억원을 들여 쌀, 배추 등 10개 주요 농산물을 대상으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1만건)를 실시하고, 지난해 학교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됐던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농산물 분석법이 식약청 등에서 확립되면 추가 조사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