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금자육종 정종기 대표(현 사천축협조합장)가 제15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개인)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 등이 공동으로 우수농업인을 선정,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정 대표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인 2층 구조의 집약식 친환경 양돈시설을 갖춰 밀사 예방과 작업동선 최소화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했다.

또 자가정화 방류시스템과 공기정화 필터시스템을 인근 양돈농가에도 전파함으로써 냄새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양돈장 내 각 모돈방마다 에어콘을 설치하고 3.3㎡당 3두 꼴로 밀사를 방지하는 등 동물복지형 양돈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우수 검정돈 인증을 받아 자가육종 개량한 금자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을 육종해 보급하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종돈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 판로 확대를 위한 현지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대상 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각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 부문별 수상자 명단

▲ 기관단체부문 대 상 : 정읍시(시장 강 광)

▲ 기술개발부문 : 대 상 : 정종기(47·경남 사천시), 우수상 : 이승희(49·전남 해남군), 우수상 : 강대인(58·전남 보성군)

▲ 수출농업부문(단체) : 대 상:해당사항 없음, 우수상 : 김해장미수경재배연구회(대표 서정현·54·경남 김해시)

▲ 협동영농부문(단체) : 대 상 : 금원유기영농조합(대표 황대연·51·전북 남원시), 우수상 : 다자연영농조합(대표 이창효·61·경남 사천시)

▲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특별상부문 :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구자웅(52),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고찬훈(36), 전남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정원경(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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