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허청은 여성발명가가 포함된 특허출원율이 1997년 3.4%에서 2006년 12.8%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여성발명가의 특허출원은 1990~1995년 2%대에 머물렀으나 1997년 3%대로 올라섰으며 이후 해마다 1% 포인트 올라 2004년 10%대를 넘어섰고 2005년 11.26%에 이어 2006년 12.8%까지 상승했다.

특허와 실용신안 출원시 여성연구원 비율은 1996년 5.63%이던 것이 1999년 6%, 2001년 9%, 2005년 10.36%로 여성발명가의 특허출원율이 더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성출원율이 높은 산업분야는 1990~1998년 화학공업(11.03%), 우주선(8.89%), 의료기기(6.85%), 식료품제조업(6.75%) 순이었으나 1999~2006년은 화학공업(19.69%), 식료품제조업(14.48%), 계산기(11.84%), 의료기기(11.35%) 순으로 바뀌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2004년 이후 여성발명가가 포함된 출원율이 여성연구원의 비율에 비해 높아진 것은 여성연구인력이 수직증가에 머물지 않고 과학기술과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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