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도 최우수 수산 신(新)지식인으로 충남 청양의 충청수산 유병화 대표를 선정하는 등 신지식인 11명의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유 대표는 친환경 참게의 완전양식(종묘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인공적으로 하는 양식)에 성공하고 이를 가공.서비스업으로까지 확대해 고수익을 올린 점을 평가받아 최우수 신지식인으로 뽑혔다.
유 대표는 또 참게를 활용한 친환경 논 농법을 보급하는 데도 기여했다.

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전남 영광의 영산해다올영어조합법인 박윤수 대표는 국내 최초로 굴비를 바코드화(化)하고 제조 공정을 표준화해 매출을 크게 늘렸다.

경남 남해의 물보라수산 정영섭 대표는 마늘을 이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해 산업화하고 기술을 보급해 장려 수산 신지식인으로 뽑혔다.

이 밖에 경남 통영시의 김수길씨, 전남 강진군 김동신씨, 전북 고창군 배한영씨, 경북 영덕군 김영복씨, 충북 충주시 오흥식씨, 경남 산청군 김진규씨, 부산 남구 한승호씨, 전북 부안군 이영주씨가 신지식인으로 뽑혔다.

이들은 다음 달 3일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제3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인증서와 인증동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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