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미국 광우병 위험 평가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농림부는 OIE로부터 지난달 12일 받은 미국, 캐나다 등 11개국 광우병 위험등급 잠정 평가 보고서를 살펴본 뒤 지난 9일 검토 의견을 다시 OIE에 보냈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지난 한 달 가까이 OIE 과학위원회의 잠정 평가결과가 OIE 등급 기준과 일치하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러나 제출 의견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OIE 과학위원회는 미국, 캐나다 등 11개 나라가 제출한 광우병 위험 관리 보고서를 검토, 각 국의 광우병 관련 위험 등급을 결정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세 등급 가운데 중간 수준인 ‘통제된 광우병 위험국(Controlled BSE risk country)’ 등급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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