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퓨처 캐스트〉         
  로버트 샤피로 지음·김하락 옮김/랜덤하우스·2만2000원.
2020년까지 세계 정치·경제의 메가트렌드를 살피고 개인들의 삶과 직업을 바꿔놓을 변화의 코드를 아울러 조망한다. 인구문제, 세계화, 초강대국 미국의 향방이 ‘앞으로 10년’ 변화의 큰 흐름을 이끌 세 축이다. 2020년엔 각국 평균 고령인구 비중이 60%로 늘어나며 그 결과 의료보장과 공적연금 비용은 크게 늘어난다.   


〈남자는 초콜릿이다-정박미경의 B급연애 탈출기〉   
정박미경 지음/레드박스·1만2800원.
서른다섯이 되도록 연애 못 해본 게 한이 된 어리, 아버지에 대한 나쁜 기억으로 남성혐오증을 앓는 희수, 묻지마 섹스를 감행한 현서, 네 다리를 걸치는 초인, 제자를 애인으로 만든 대학강사 지아, 나쁜 남자만 꼬이는 여자 디디, 먹물남자의 마력에 이끌리는 영화감독 지망생 이후. 30대 비혼여성 일곱 명의 솔직발칙한 연애담.   


〈불만합창단〉                                               
   /시대의창·1만4500원. 
불만을 품은 이들이 모여 불만을 이야기하고 다른 이들의 불만을 듣는다. 그것을 노래로 만들어 함께 부른다. 2008년 10월 희망제작소가 전국에서 불만합창단을 조직하여 한자리에서 노래하는 페스티벌을 연다. 장애인 야학생들, 북아현동 주민, 진주 아줌마들, 촛불 누리꾼들, 익산 시민 등 전국 여덟개 팀이 신나게 노래하고 마음껏 소리치고 춤을 췄다.  
 

〈환경운동과 더불어 33년〉             
최열·서울대기초교육원 지음/생각의나무·8800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환경운동가 최열 환경재단 이사가 국내 환경운동의 역사를 돌아보며 환경 보호를 위한 진정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서울대 초청강연 기록을 책으로 묶었으며, 강연 내용과 패널 대화, 청중 대화 등 3부로 이뤄졌다. 환경운동의 미래에 대한 허물없는 대화가 생생히 담겼다.


〈북태평양의 은빛 영혼 연어를 찾아서〉               
 천샘 옮김/돌베개·1만2000원.
 ‘연어 사냥꾼에서 연어를 지키는 사람’으로 변신한 프리먼 하우스의 자서전. 젊은 시절 선원 생활을 통해 연어 남획이 생물 세계는 물론 인간의 정신까지 황폐화시킨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20년 넘게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 매톨강 유역에서 환경단체를 꾸려 생태환경 복원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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