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피겨스케이팅


피겨는 혼자서 하는 싱글, 남녀 1쌍이 하는 페어, 아이스댄싱 등이 있다. 올림픽 종목엔 싱글과 페어가 속한다.

■ 싱글 프로그램-피겨 싱글은 크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으로 나뉜다. 여자싱글은 이 두 종목을 합산해 승자를 결정한다. 쇼트프로그램은 규정종목을 2분 50초내에 연기해야 한다. 시간이 초과되면 감점이 들어간다. 8가지 기술을 소화해야 하는데 점프 3개, 회전 3개, 스텝 3개로 나뉜다.

프리스케이팅은 4분 안에 선수가 자유롭게 자신의 최고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당연 배점도 쇼트에 비해 2개 가까이 높다. 기술은 12가지 과제가 주어지며 점프 7개, 스핀3개, 스텝1개, 스파이럴 1개를 소화해야 한다. 심판은 기술점수와 예술점수 그리고 감점을 통해 점수를 채점한다.

■ 페어스케이팅 -남녀가 한 조를 이뤄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싱글과 마찬가지로 쇼트와 프리로 나뉜다. 경기 시간이나 채점 방식은 싱글경기와 비슷하다.

■ 아이스댄싱-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댄스를 펼치는 것으로 페어 스케이팅과 약간 차이가 있다. 방향이나 위치를 바꿀 때 선수끼리 떨어져 있으며, 회전시 반드시 한쪽 스케이트가 얼음위에 닿아 있어야 한다. 종류엔 기본 규정에 맞춰 진행하는 아이스댄스 컴펄서리 댄스와 정해진 댄스 리듬을 타고 원, 반원을 그리는 오리지널 댄스, 자유롭게 다양한 댄스동작을 연결하는 프리댄스가 있다.

■ 피겨스케이팅 주요기술-김연아 덕분에 난생 처음 접하는 더블악셀이나 토루프 점프니 하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 피겨는 1742년 영국서 시작됐지만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19세기 중반이다.

▲ 토 루프(Toe Loop) 점프: 오른발 바깥날로 뒤로 가면서 왼발 토(스케이트 앞 끝)를 찍으며 점프한 뒤 같은 발 뒤 바깥날로 착지하는 기술

▲ 살코(Salchow) 점프: 스웨덴 살코가 고안한 기술로 한쪽 발로 뒤로 돌면서 안쪽 날로 뛰어 오른 뒤 공중 회전하고 다른 쪽 바깥날로 착지.

▲ 플립(Flip) 점프: 토 루프 점프와 비슷하지만 안쪽날로 후진해 토를 찍고 점프

▲ 러츠(Lutz) 점프: 뒤로 돌아 시계 반대방향으로 공중서 회전하는 점프. 점프 앞선 동작은 플립과 반대방향이다.

▲ 악셀(Axel) 점프: 다른 점프가 뒤로 시도한다면 악셀은 유일하게 앞으로 뛰어오르며 하는 점프로 가장 어려운 기술이다. 또 다른 점프보다 반 바퀴를 더 돌게 된다. 아사다 마오의 주된 기술이 트리블 악셀로 3바퀴 반을 돌게 된다.

▲ 스텝: 피겨 기본 동작으로 활주 중 발을 바꾸면서 원을 그리거나 방향을 바꾸는 등의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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