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브래지어는 가슴변형·늑골 부담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성 10명 중 7명은 자신에게 맞는 속옷 사이즈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래지어는 가슴을 모아주도록 타이트하게 착용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중년의 여성농업인들이 속옷을 입을 때도 디자인, 색상보다 정확한 사이즈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사이즈의 속옷은 날씬해 보이기 보다 오히려 겉옷의 맵시를 망치고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실제보다 작은 사이즈, 꽉 끼는 속옷을 오래 입으면 눌린 자국 등으로 인해 피부와 몸매가 변형될 수 있다. 속옷만 잘 입어도 체형의 결점을 보완해 날씬해 보일 수 있다.

속옷 전문가들은 브래지어를 가슴을 조이는 형태가 아니라 걸치는 형태로 입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브래지어로 가슴을 압박하게 되면 호흡을 돕는 늑골의 운동이 더뎌져 호흡 장애와 어깻죽지 뼈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브래지어를 입을 때는 몸을 앞으로 살짝 숙여 가슴을 컵에 넣고 뒤를 잠근다. 어깨 끈을 조절해 가슴이 적절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리한다. 이 과정은 브래지어를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다.

서서 브래지어를 입으면 본인의 가슴 사이즈보다 작은 것을 입을 수 있다. 작은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장기간 착용하면 가슴 모양의 변형을 가져오므로 브래지어는 반드시 입을 때부터 주의하도록 한다.

가슴 건강에 가장 부담을 주는 와이어 소재의 브래지어를 입을 때는 조이지 말고 걸치는 형태가 좋다. 와이어가 가슴이 쳐지지 않도록 받혀주지만 늑골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 때는 조이지 말고 가슴에 패드를 넣어 보완하는 것이 좋다.

몰드 브라나 하프컵 브라는 가슴이 작은 여성에게는 효과적이지만 큰 가슴에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큰 가슴에는 풀컵 브라를 착용에 모양을 잡아주도록 한다.

팬티 역시 작은 사이즈를 입는다고 여성농업인들의 최대 난적인 배나 엉덩이의 라인을 잡아주지 않는다. 팬티는 기능을 찾아 입되 배꼽과 엉덩이를 덮는 사이즈로 입어 군살을 정리해준다.

엉덩이 군살을 잡을 때는 삼각 형태의 팬티보다 힙스타, 보이쇼프 형태가 좋다. 특히 몸에 딱 붙는 바지를 입을 때에는 가랑이 부분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라인도 두드러지지 않아 좋다.

겨울에는 보온을 더할 수 있는 브리프 형태를 입는다. 두꺼운 소재의 바지로 팬티 라인이 비치지 않는다. 레깅스를 입을 때는 상체 쪽으로 짧게 디자인된 브리프를 입어준다.




1. 집에서는 브래지어 착용금지!
물론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렵다. 집에 들어서는 그 순간부터, 가슴을 옥죄는 족쇄를 풀자! 유방암의 위험도 급격히 감소한다.

2. 림프절 마사지하기!
12시간 이상으로 브래지어 착용으로 당신의 림프절은 이미 순환이 정체되어 있다. 가슴 부분을 십자, 엑스 자로 움직이면서 림프절의 활동을 활성화 하자.

3. 아랫가슴 둘레가 살짝 남는 브래지어 착용!
아랫가슴 둘레가 70cm 인 사람이 70X 사이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속옷과 체간 사이의 공간이 전혀 남지 않아서 순환이 힘들어진다. 그런 경우, 가슴 부위에 눌린 흔적이 계속 남게 되고, 미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부분의 순환부전이 심각 할 수밖에 없다.

4.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 착용!
브래지어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림프절을 압박하는 주범은 바로 와이어!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여 림프절에게 자유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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