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추진한 최고품질 과일 ‘탑푸르트’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지난 17일 마련한 기자 브리핑에서 “지난해 백화점 등에서 개최한 탑프루트 시식회를 통해 소비자들을 대상을 설문조사한 결과 86%의 소비자가 품질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86%가 품질에 만족했고, 12%는 ‘보통이다’, 2%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 가격면에서는 ‘비싸다’는 응답이 46%, ‘품질을 믿고 구입하겠다’ 40%, ‘선물용으로만 구입하겠다’ 14% 순으로 답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전체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과일 9천763톤 가운데 탑푸르트 품질기준에 합격한 과일은 1천296톤(13.3%)이 출하됐다면서 “앞으로 수입산과 차별화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고품질 과일 생산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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