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정안건 원안 통과…2010년 사업 본격 추진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윤요근) 제 43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24~2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소재 라비돌리조트와 농민회관 일대에서 개최됐다.

대의원총회에 앞선 지난 24일 라비돌리조트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푸른농촌희망찾기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촌자원개발부장의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유통·판매 전략’ ▲김광호 콤비연구원장의 ‘농업·농촌에서 희망을 찾자’ ▲윤요근 중앙회장의 ‘농촌지도자중앙회가 나아갈길’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전체 대의원 233명 중 203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개최된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김진범 사무총장의 전차회의록 보고에 이어 강희은 감사의 2009 정기감사 보고가 이어졌다. 강 감사는 “2009년 상·하반기 감사결과 전반적으로 제반 증빙서 및 장부가 잘 정리됐고, 중앙회, 신문사, 정책연구소의 사업추진 실적이 104%에 달할 만큼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 결산 총괄’, ‘2010년도 사업운영 계획 및 예산(안)’,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정관 개정(안)’, ‘제주특별자치도 회장 사임에 따른 임원 개선 승인’ 등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했다. 그러나 기타협의 및 보고사항으로 상정된 중앙회 회비납부 제도개선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차기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회원확보 및 젊은 회원영입 확대 ▲농촌환경 정화운동 ▲회원복리증진사업 ▲제42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 ▲그린투어리즘 활동 및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위한 교육 등 굵직한 사업들이 본격 추진된다. 

또 정책연구소는 ▲농업관련 정책정보 및 지식정보 교류사업 ▲현장농업인 신문고 제도 ▲농촌지도자 브랜드개발 사업 및 친환경인증사업 ▲농촌사회 현안 과제 연구 등 2010년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이와 함께 신문사는 ▲대외교류협력사업 ▲도서출판판매사업 ▲농업인사진전 ▲객원기자 운영 및 주재기자 활용 등 신문발간을 중심으로 한 연계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의 특강이 마련됐으며, 본 회의에 앞서 전라남도연합회를 최우수연합회에 선정하는 등 우수 시·도 연합회 3곳, 우수 시·군·구연합회 25곳, 유공 시·도 사무처장 2명 등을 선정,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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