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침묵〉                                      
백지연 지음/중앙북스·1만3000원.
한국 최초로 프리랜서 앵커를 선언한 방송인 백지연씨가 얘기하는 진정한 소통을 위한 침묵의 가치. 침묵이 함성보다 강한 이유. 소리치지 않아도 세상이 나를 주목하게 하는 힘. 뜨거운 침묵은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으면서도 큰 울림으로 말하는 것. 설익은 말은 자칫 나를 망치는 함정이 되지만 뜨거운 침묵은 결정적인 순간 엄청난 폭발력을 지닌 함성이 될 것이다.


〈부의 제국 록펠러 1·2-그 신화와 경멸의 두 얼굴〉
 안진환·박아람 옮김/21세기북스·각 권 3만5000원.
<금융제국 제이피 모건> 등으로 호평받은 경제금융 전문 저술가 론 처노가 파헤친 초기 미국자본주의의 초상 록펠러 일대기. 변두리 마을의 이름없던 소년이 세계 첫 억만장자, 미국을 뒤흔든 가문을 일궈내기까지 어떤 삶의 궤적을 밟았을까. 그 경이와 신화의 대명사, 탐욕과 공포의 상징에 대한 본격 해부.


〈형! 뉴스 좀 똑바로 하세요-방송기사 바로 쓰기〉      
최정근 지음/나남·1만2000원.  
현직 방송기자가 방송 뉴스의 잘못된 언어습관을 바로잡으려 나섰다. <케이비에스> 최정근 기자는 방송 3사의 종합뉴스 원고를 읽어가면서 흔히 잘못 쓰이는 표현 85가지를 골라 정리하고, 그중 55개 꼭지에는 관련 칼럼도 얹었다. 38번째 ‘전망입니다’ 꼭지는 기자들이 정말 터무니없이 남용·오용하는 전망이란 말의 바른 쓰임새를 짚었다.


 <집에서 기르는 야생화〉                               
김태정 지음/현암사·1만6500원.
20여년째 우리 야생화를 살피고 길러온 강은희씨가 글을 쓰고, 40여년간 야생화를 찾아 기록하고 정리해온 김태정 한국야생화연구소 소장이 사진을 찍었다. 야생화는 그 특성을 잘 이해하고 기본만 갖춰주면 집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단다. 기초부터 가르쳐주는 야생화 재배 노하우와 생생한 도감.


〈서울 여행사전〉                            
김숙현 외 9인 지음/터치아트·2만9000원.
궁궐, 건축물, 박물관, 공연장, 걷기 좋은 길, 시장, 공원, 축제, 음식점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눠 깔끔한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엮은 서울의 명소 365곳 콤팩트 안내서. 김숙현씨 등 9명의 여행 전문가들이 썼다. ‘이용정보’와 ‘찾아가는 길’을 각 곳마다 간결하게 넣고 때론 알아두면 좋을 관련 정보도 서비스한다. 끝에 정리한 추천 숙박업소와 지역별 찾아보기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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