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과 오이
당근에는 비타민 A의 모체인 카로틴이 많은 반면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당근과 오이를 함께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아스코르비나제는 산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채를 만들 때 식초를  미리 섞으면 비타민 C의 파괴를 방지할 수 있다.

* 우유와 소금, 설탕
 우유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흔히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우유에는 적당한 염분이 들어있고 설탕을 넣으면 비티민 B₁의 손실이 커지므로  우유는 그냥 꼭꼭 씹은 후 마시는 것이 좋다.

* 미역과 파
우리나라의 모든 양념에는 파가 들어가게 마련이지만 미역국에 파를 넣는 것은  피해야 한다.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아 미역국에 섞으면 미역의 칼슘흡수를 방해하며 영양  효율을 크게 떨어뜨린다.

* 김과 기름
 김은 누구나가 좋아하는 식품이지만 김에 기름을 발라 구우면 아무리 신선한  기름을 사용했다 해도 공기와 햇빛으로 신화되어 유해성분이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김은 기름을 바르지 않고 그냥 구워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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