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문화복지재단은 올해 한 해 농촌 여성 결혼이민자 161가정 629명을 선정해 모국 방문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 중 형편이 어려워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가정을 선발했다. 농협재단은 이들에게 왕복 항공권은 물론 체재비와 여행자보험 가입 등도 지원한다.

농협재단은 20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도별 지원 대상자 대표 9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권 전달식을 열 예정이다.

농협문화복지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대한항공이 모국 방문 사업 지원을 위해 항공권을 최고 40% 할인해줘 더 많은 여성 이민자 가족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