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 백과〉                    
 이소영·전혜정·박정아 지음/교보문고·1만3000원.  
교보문고 독서코칭 전문강사들이 권하는 독서지도 방법.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설문조사해서 가장 궁금해 하는 것과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선별해 유아편, 초등 저학년편, 초등 고학년편으로 나눠 100문 100답식으로 정리했다. 아이가 어릴 때 엄마 아빠가 책을 얼마나 많이, 또 언제까지 읽어줘야 할지 해법을 제시한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문학동네·1만3800원.
프랑스 남부에서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서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 이르는 800여㎞의 순례길 산티아고를 걸은 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작가 서영은씨의 순례기. 자신의 내면의 변화를 이끈 초월적 존재를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쓴, 이전에 그가 쓴 다른 어떤 책하고도 다른 책.

〈책으로 크는 아이들〉                                         
우리교육·1만3000원.
서울 봉원중학교 교사 백화현씨가 두 아이와 그 친구들과 함께 모여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토론하고 여행하며, 마음을 나누고 만남을 이루면서 배움의 기쁨을 몸으로 체득해 나간 7년 동안의 독서모임 이야기.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고 글을 쓰며, 나는 누구이고 삶이란 무엇인지 토론하는 동안 아이들은 자아가 튼튼해지고 너그러워졌으며 정신은 확장됐다.

〈마흔 이후 인생작동법〉            
프레데릭 허드슨 지음·김경숙 옮김/사이·1만4300원.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중년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정신과 육체가 무감각 상태에 빠져선 안 된다. 그렇게 일찍부터 젊음의 탄력성을 포기하거나 배우고 성장할 능력을 놓아버리지 마라. 자기쇄신은 언제 어느 때든 얼마든지 가능하다. 인생 항로를 확립하고, 계획과 배움 등자기쇄신 기술을 익히는 방법들에 대한 탐구.   

〈멜랑콜리 즐기기〉                                 
 조우석 옮김/세종서적·1만2000원.
멜랑콜리가 철학, 정치학, 시학 등 각종 창조분야에서 특출난 재능을 보인 사람들의 공통요소였다? 영문학자 에릭 윌슨 교수는 멜랑콜리를 추방하는 것은 핵무기나 멸종, 지구온난화를 포함한 모든 묵시록적 변화보다도 훨씬 더 위험천만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창조와 발명을 가능케 한 귀중한 영감을 사라지게 할 것이란다.

〈작고 위대한 소리들〉                            
이한중 옮김/실천문학사·1만2000원.
미국의 사회운동가이며 농부인 데릭 젠슨이 전하는 ‘작고 위대한 소리들.’ 환경론자, 신학자, 심리학자, 여성주의자 등 각 분야의 지성 12명과 나눈 말(소리)을 그 구술성을 살려 대담 형식으로 실었다. 이들이 전하는 하나의 소리는 땅(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절제하는 삶이다.
           
〈생태혁명-지구와 평화롭게 지내기〉               
박종일 옮김/인간사랑·1만9000원.
<먼슬리 리뷰>의 편집장 존 벨라미 포스터의 책. 생태 문제를 녹색산업혁명으로 극복하자는 생태적 근대화론을 비판한다. 문제의 근원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생산관계이므로, 자연과 인간이 의존하는 공동체, 곧 사회주의를 재건하는 생태사회혁명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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