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천 CJ푸드빌 대표는 10일 “세계인에게 비빔밥 등 우리 한식을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일천 대표는 이날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 ‘비비고 1호점’ 오픈 기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 1000개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비고(bibigo)라는 브랜드는 ‘비빔밥’과 ‘비비다’의 우리말 어원을 살리고 테이크아웃(Take Out)한다는 ‘To-go’ 의미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작명했다.

우선, 비비고는 ‘신선함’과 ‘건강’을 주제로 한식 고유의 멋과 비빔밥의 전통을 살린 신개념의 한식 레스토랑이다. 개인의 기호에 맞게 밥과 소스, 토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국적인 아시안 푸드가 아닌, 건강과 다이어트, 그리고 맛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 트렌디한 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 했다는게 CJ측 설명이다.

메뉴는 샐러드에 익숙한 서양인들에게 나물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채소 조리방법을 선보이기 위해 라이스 샐러드(Rice Salad)의 개념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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