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신수지의 123스트레칭〉        
자생한방병원·권대익 지음/전나무숲·1만2800원.
축구 선수 박지성과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씨가 권하는 스트레칭 방법. 비수술 척추 치료 병원인 자생한방병원에서 개발한 동작인데, ‘123스트레칭’은 1일 2회 3분 스트레칭을 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뜻에서 만든 말이다. 척추의 균형을 잡아주는 뒤뚱뒤뚱 오리 체조 등 박지성 선수가 선보이는 동작을 따라 배우도록 구성됐다.

〈지금 이곳에서 행복하기〉                             
강분석 지음/푸르메·1만2800원.
봉화 산골에서 농사짓고 사는 귀농 13년차 ‘앙성댁’ 강분석씨의 산문집. 2006년에 낸 첫 책 <씨앗은 힘이 세다>가 귀농을 꿈꾸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이었다면, <지금 이곳에서 행복하기>는 농사와 사람, 히말라야 산행 등 다채로운 삶 얘기를 담았다. 앙성댁은 나중에 행복하기보다는 지금 행복하자고, 움켜쥐었던 것들을 놓아버리고 가볍게 살자고 말한다.

<자유 방목 아이들〉           
 리노어 스커네이지 지음/홍한별 옮김/양철북·1만2000원.
과잉육아, 과잉보호의 시대에 이 책은 아이를 진정 사랑한다면 아이를 잡은 손을 놓고 자유 방목할 것을 제안한다. 아이는 아이답게 뛰어놀 때 세상을 헤쳐나갈 자립심을 키운다. 2008년 9살 아들을 홀로 뉴욕지하철을 타고 귀가하게 했다는 이유로 미국 여론의 찬반논쟁의 한가운데에 섰던 기자 리노어 스커네이지가 썼다.

〈아프리카 야생 중독〉                              
이종렬 글·사진/글로연·1만5000원.
야생다큐멘터리 연출가 겸 사진가인 이종렬씨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살며 대초원에서 10년여를 보냈다. 탄자니아의 야생을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아 최근 이 나라 역사상 두 번째로 세렝게티 등 국립공원을 10년간 무상 출입·촬영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세렝게티 대초원의 생생한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200여컷 사진과 함께 담은 에세이집.

〈서른 살에 처음 시작하는 스윙 살사 탱고〉           
깜악귀 지음/북하우스·1만3800원.
<붕가붕가 레코드의 지속 가능한 딴따라질>이란 책을 쓴 음악밴드 보컬 겸 기타 주자이며, 아침 10시~저녁 7시엔 직장을 다니는 ‘깜악귀’라는 특이한 이름의 지은이가 이번엔 30대 직장인들에게 춤을 추라고 부추긴다. 춤에는 젬병이던 그가 스윙 댄스에서 시작해 살사, 탱고에 빠져든 경험담과 그 춤 매니아들을 인터뷰한 책이다.   

<기프트〉                                 
후루카와 히데오 지음/강원주 옮김/뿔·1만원.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일본에스에프대상, 미시마 유키오상 등을 수상한 후루카와 히데오의 환상소설집. 요정의 발자국을 찾던 남자의 우연한 조우, 심야의 거리를 달리는 동물인간들의 게임, 학교 옥상에 숨어 있는 비밀 수족관,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문자를 읽게 된 천재 소년의 비극 등 세계 곳곳을 무대로 벌어지는 일상의 작은 기적을 담은 단편 19편이 묶였다.

<책 읽는 청춘에게〉                     
 김수정 외 7명 지음/북로그컴퍼니·1만2000원.
취업과 영어 공부에 매달려 살던 평범한 대학생들이 독서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책꽂이’(책에 꽂힌 이십대) 모임을 만들었다. 이들은 홍세화·박원순·우석훈·노희경·김혜남 등 21명의 멘토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받기로 했다. 이 책은 책꽂이 회원 7명이 이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들이 추천도서를 통해 들려주는 삶의 메시지를 담아낸 글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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