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시장이 등장한다.
서울시는 지난 달 29일 민선 5기 신임 정무부시장에 조은희(49) 여성가족정책관(1급)을 7월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여성이 1급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부시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행정1부시장에는 권영규(55) 경영기획실장, 행정2부시장에는 김영걸(57) 균형발전본부장이 선임됐다.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와 시의회, 국회 등의 관계를 조율하는 업무를 맡고 행정1부시장은 행정 전반과 복지, 2부시장은 교통 및 도시개발 분야를 책임진다.

경북 청송 출신인 조 부시장은 경북여고와 이화여대 영문과, 서울대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남일보와 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우먼타임스 편집국장, 양성평등실현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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