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자체의 노약자 농기계 보조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일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노령화된 지역 농업인들과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에 따른 인력 및 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적재적소에 영농을 추진하기 위해 자동분무기 보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충전식 자동분무기 400대를 시 예산 6,400만원으로 구입해 해당 농업인들에게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농업 농촌을 포기하지 않는 한 더 이상 백약이 무효인 텅빈 농촌이 되기 전에 농업인력, 생산기술, 농업경영, 지역개발, 농업인 신뢰라는 큰 틀에서 농업정책 진단과 치밀한 계획아래 농촌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히고 “50% 보조사업으로 하나로 산업사 제품인 자동 분무기 400대를 보조해 시 관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한미 FTA는 농업인의 체질 개선을 모두 바꾸는 각고의 자기 혁신을 요구하겠지만 창조의 노력을 통해 풍요로운 내일의 농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앞으로 농업인의 보조사업을 확대하고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농업 농촌인 그 자체가 지역 자원이요 상품이라는 인식전환과 전원 휴식 공간으로서의 종합적인 접근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문의. 02-2272-6656 김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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