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를 사랑한지도 벌써 2년...
그렇지만 내마음을 그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고백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어 사랑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썼다.
그러나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편지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져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를 보자마자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편지를 그에게 던지듯 건네주고는 도망나오듯 왔다.
다음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내게 만나자고 했다.
그가 내게 하는말.

“어제 나한테 천원 왜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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