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aT(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임 사장(56)이 8일 취임했다.
하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경남 남해 출신인 하 사장은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으며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 산림청과 행정자치부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다. 거창군수, 남해군수, 산림청장, 농식품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

하 사장은 농식품부 차관 시절 농림수산 분야 자원 확보를 위해 튀니지, 가나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올해 발생한 구제역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차단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aT를 농수산물 수출전문기관으로 정립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aT와도 인연을 맺어왔다.
하 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농식품 수출과 유통의 주역인 aT가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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